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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 96kg 대식가 남성의 마운자로 한달 후기, 기적은 없었다? (비용/부작용)

[솔직후기] 96kg 대식가 남성의 마운자로 한달 후기, 기적은 없었다? (비용/부작용)
돈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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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큐입니다. 😊

오늘은 조금은 부끄럽지만, 저의 '인생 최대 몸무게' 갱신과 함께 시작된 눈물겨운 다이어트 생존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거울 속 제 모습이 듬직함을 넘어 '비대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걸 깨닫고, 결국 요즘 가장 핫하다는 다이어트 게임 체인저, '마운자로(Mounjaro)'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96kg로 시작해 한 달간 2.5mg 용량을 투여하며 느낀 생생한 변화와, 기대와는 조금 달랐던 의외의 결과까지 가감 없이 풀어보겠습니다. 다이어트 약 처방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처방 비용과 용량 선택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이라 반드시 내과나 비만클리닉 처방이 필요합니다. 저는 회사 근처 내과에 방문했고, 한 달 치(4펜) 기준으로 32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항목이라 가격이 꽤 사악하죠. 😂

진료 전,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인바디 측정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병원에서 인바디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용량은 가장 입문 단계인 2.5mg을 채택했습니다.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반응을 보기 위해서였죠.

마운자로 2.5mg 실제 제품 사진


2. 지난 한 달간 몸의 변화 (식욕 vs 부작용)

저는 원래 자타 공인 대식가입니다. 웬만해서는 2인분도 거뜬히 해치우는 식탐의 소유자였는데요. 마운자로 투약 후 이 부분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식사량이 절반으로?

완전한 '무식욕' 상태는 아니었지만, 평소 1.5인분 정도만 먹어도 나름의 만족감과 포만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걸로 기별이나 가겠어?" 했을 양인데, 뇌에서 "그만 먹어도 되겠어"라는 신호를 꽤 일찍 보내주더라고요.

❄️ 의외의 부작용: 추위와 속쓰림

예상치 못한 변화도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추위를 훨씬 더 잘 타게 되었습니다. 몸의 대사 체계가 변하는 과정인지, 아니면 섭취 열량이 줄어들며 발생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으나 꽤 으슬으슬한 기분이 자주 들었습니다.

또한, 건강을 생각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챙겨 먹으면 속이 매우 아픈 증상이 있었습니다. 마운자로가 유발하는 소화 지연 현상 때문인지, 특정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이 명확해진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3. 운동과 식단 병행 결과 (96kg → 92kg)

가장 궁금해하실 결과입니다. 저는 한 달간 그냥 약만 믿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 운동: 주 3회, 매회 3km 러닝
  • 식단: 점심 무조건 패스 (간헐적 단식 병행)

사실 이 정도 운동과 점심 굶기를 병행했다면 약 없이도 어느 정도 빠졌을 조건입니다. 한 달 후 결과는 마이너스 4kg, 현재 92kg입니다.

💡 여기서 잠깐! 마운자로의 개인차는 엄청났다?
저와 함께 마운자로를 시작한 여자친구의 사례는 저를 더 당황케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6kg 이상 감량에 성공했거든요. 저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셈이죠.


4. 결론: "마운자로를 이긴 사나이, 이긴자로의 탄생"

제가 내린 결론은 조금 독특합니다. 주 3회 러닝과 점심 결식을 병행하며 맞이한 4kg 감량은, 솔직히 "그냥 내가 운동한 만큼 빠진 거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마운자로가 주는 식욕 억제 효과가 저의 강력한 '대식가 본능'을 압도하지 못한 것이죠.

분명 배가 덜 고픈 느낌은 있었지만, 저는 그 신호를 무시하고 제 의지로 배신(?)할 수 있는 맷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약물에도 굴하지 않는 강철 체질, 즉 '마운자로를 이긴 자(이긴자로)'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향후 계획

  • 저는 이번 한 달치를 끝으로 추가 처방은 받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32만 원이라는 거액을 들여서 나온 결과치고는 제 의지와 운동 효과가 더 컸던 것 같거든요.
  • 반면, 운동 없이도 효과가 좋았던 여자친구는 좀 더 유지하며 경과를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약은 사람마다 '찰떡'인 경우가 따로 있나 봅니다.

💡 마치며

마운자로가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지만, 저처럼 식탐이 강하고 활동량이 많은 남성에게는 가성비가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약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일 뿐, 결국 내 몸을 움직이는 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은 한 달이었습니다.


✍️ 개인적인 코멘트

92kg...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그래도 마운자로 덕분에 줄어든 식사량에 어느 정도 적응은 한 것 같아요. 이제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 두 발로 직접 뛰며 80kg대에 진입해 보려 합니다. '이긴자로'의 진정한 복수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모두 저의 성공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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