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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도 결국 블록체인으로 왔다,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MMF ‘MONY’ 출시

JP모건도 결국 블록체인으로 왔다,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MMF ‘MONY’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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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결국 이더리움 선택했다

JP모건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를 공식 출시했다. 펀드 이름은 MONY(My OnChain Net Yield Fund).

이게 왜 의미 있냐면, JP모건은 그동안 자기들만 쓰는 폐쇄형 블록체인(Onyx) 위주였다.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누구나 쓰는 공개 블록체인, 이더리움을 선택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거다.

이제 월가도 공개 블록체인을 실제 돈 굴리는 데 쓰기 시작했다.

MONY 펀드, 뭐에 투자하는 건데?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머니마켓펀드와 같다.

  • 단기 국채
  • 초단기 채권
  • 현금성 안전자산

차이점은 딱 하나다. 이걸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했다는 점이다.

핵심 조건 정리

구분 내용
펀드명 MONY
사용 블록체인 이더리움
투자 자산 단기 채권 등 안전자산
JP모건 초기 투입금 1억 달러
최소 투자금 100만 달러
투자 대상 고액 개인·기관 투자자(적격 투자자)
투자 수단 현금 또는 USDC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이거다.

스테이블코인처럼 들고만 있던 돈에 이자가 붙기 시작했다.

스테이블코인 + 이자,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금까지 USDC나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은 안정적인 대신 이자가 없었다. 그냥 보관용이었다.

MONY는 구조가 다르다.

  • USDC로 투자
  • 안전자산에 운용
  • 매일 이자가 쌓이는 구조

즉, 현금성 자산 + 블록체인 + 수익이라는 조합이 처음으로 월가 메이저 금융사 손에서 구현된 셈이다.

규제가 풀리니, 다들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 뒤에는 규제 환경이 있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에 대한 규제 틀이 꽤 명확해졌다.

JP모건 같은 대형 금융사는 규제가 애매하면 절대 먼저 안 움직인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해도 되는 게 확실해졌고,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먼저 들어온다.

JP모건만 하는 거 아니다

이미 경쟁은 시작됐다.

  • 블랙록: 토큰화 MMF 규모 18억 달러 이상
  • 골드만삭스, BNY멜론: 블록체인 기반 결제·수탁 인프라 구축 중

JP모건이 이더리움을 선택했다는 건, 기관들도 디파이를 완전히 외면하지 않겠다는 신호다. 당장 디파이 농사를 짓겠다는 건 아니지만, 금융 인프라는 블록체인 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지금 당장 개인 투자자가 MONY에 투자할 수는 없다. 조건부터가 넘사벽이다.

그럼에도 이 뉴스가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1. 블록체인은 실험이 아니라 금융 인프라가 됐다
  2. 이더리움은 기관용 자산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3. 토큰화는 유행어가 아니라 실제 자금이 들어오는 시장이다

예전엔 블록체인 = 코인이었다면, 이제는 블록체인 = 금융 레일로 바뀌는 구간이다. 조용히, 그런데 꽤 빠르게.

정리 한 줄

JP모건이 이더리움 위에서 실제로 돈을 굴리기 시작했다는 건, 이 판이 생각보다 오래 갈 거라는 뜻이다.